일상에서 지갑이나 휴대폰, 가방 등을 잃어버리는 일은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것입니다. 예전에는 물건을 찾기 위해 각 기관이나 경찰서를 직접 방문해야 했지만, 지금은 인터넷을 통해 손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바로 경찰청 로스트112(LOST112)를 이용하면 전국의 분실물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로스트112의 개념부터 사용법, 신고 절차, 활용 팁까지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로스트112 개요와 역할
로스트112는 경찰청이 운영하는 국가 공식 유실물 종합 포털입니다. 전국의 경찰관서뿐 아니라 지하철, 버스, 공항, 백화점 등 다양한 기관에서 습득한 물건 정보를 통합 관리합니다. 이를 통해 분실자는 어디서든 인터넷만 있으면 쉽게 분실물 검색과 신고를 할 수 있습니다.
▸ 주요 목적
- 전국의 유실물 정보를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
- 분실 신고 및 습득물 매칭 자동화
- 분실자와 습득자 간의 연결을 돕는 공공 플랫폼 운영
▸ 사이트 주소 및 접근 방법
- 공식 주소: www.lost112.go.kr
- 인터넷 검색창에 ‘로스트112’ 또는 ‘분실물 찾기 경찰청’ 입력 후 접속 가능
- 모바일 환경에서도 접속 및 신고 가능

로스트112의 주요 기능
▸ 전국 통합 분실물 검색
- 습득 일자, 지역, 물품 종류 등 다양한 조건으로 검색할 수 있습니다.
- 사진과 보관 장소, 등록 일자가 함께 표시되어 식별이 용이합니다.
- 검색 결과는 최신순·지역순 등으로 정렬할 수 있습니다.
▸ 분실 신고 기능
- 분실자는 온라인으로 직접 신고서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 신고된 내용은 시스템에 저장되어 이후 등록되는 습득물과 자동으로 비교됩니다.
- 분실 신고 시 가능한 한 구체적인 물품 설명(브랜드, 색상, 모델명 등)을 입력해야 합니다.
▸ 습득물 등록 및 신고
- 주운 물건은 가까운 경찰서나 파출소에 신고하면 로스트112에 등록됩니다.
- 보관 기관, 습득 일자, 물품 상태 등의 정보가 공개되어 주인을 찾는 데 활용됩니다.
▸ 알림 서비스
- 분실 신고자에게 유사한 습득물이 등록되면 문자나 이메일로 안내됩니다.
- 로그인 후 ‘내 신고 내역’에서 매칭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로스트112 이용 절차
① 분실물 검색하기
로스트112 메인 화면에서 ‘유실물 검색’을 선택한 뒤, 물품의 종류·습득 지역·습득 일자 등을 입력합니다. 카테고리별(지갑, 휴대폰, 귀금속, 전자기기 등) 검색이 가능하며, 비회원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② 분실 신고 등록
검색 결과에 해당 물건이 없다면 ‘분실 신고’를 진행합니다. 신고 시에는 물품의 구체적인 특징과 분실 장소, 시간, 연락처를 정확하게 작성해야 합니다. 작성된 신고 내용은 자동으로 시스템에 저장되어 습득물 등록 시 매칭됩니다.
③ 습득물 매칭 및 알림
등록된 신고 내용과 유사한 물건이 발견되면 문자 또는 이메일로 통보됩니다. 알림을 받았다면 로스트112 사이트에서 세부 정보를 확인하고, 실제 물건이 본인 소유인지 확인한 뒤 경찰서 방문 절차를 진행하면 됩니다.
④ 수령 절차
매칭된 물건은 해당 보관기관(경찰서, 지구대 등)에 방문하여 신분증을 제시하고 수령할 수 있습니다. 일부 기관에서는 우편 수령이 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
▸ 검색 키워드를 구체적으로 입력하기
- 예: “가방” 대신 “검정색 노트북 가방” 또는 “남색 백팩”으로 검색
- 특정 브랜드명, 색상, 모양 등을 포함하면 결과가 더 정확해집니다.
▸ 기간을 넓게 설정하기
- 습득물 등록에는 약간의 시차가 있으므로 최소 2~4주 정도의 기간으로 검색하는 것이 좋습니다.
▸ 자주 확인하기
- 등록 시점이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며칠 간격으로 사이트를 재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 영문 서비스 활용
- 로스트112는 영문 페이지를 지원하므로 외국인이나 해외 관광객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인천공항, KTX 등 외국인이 자주 이용하는 시설의 습득물도 함께 등록되어 있습니다.

로스트112의 장점과 한계
로스트112는 전국의 분실물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공공 플랫폼으로, 분실물 반환률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분실자와 습득자 간의 연결 구조를 자동화하여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다만 일부 민간 시설(예: 소규모 매장, 개인 사업장 등)은 아직 시스템에 완전히 연동되지 않아 등록 누락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진이 없는 등록물은 식별이 어렵기 때문에 지속적인 개선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경찰청은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참여 기관 확대 및 등록 절차 간소화를 추진 중입니다.
소중한 물건을 잃어버렸다면, 당황하지 말고 경찰청 로스트112에 접속하세요.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전국 어디서든 내 물건을 찾아볼 수 있고, 신고 후 자동 알림 기능으로 빠르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또한 주운 물건을 발견했을 때는 꼭 습득 신고를 해 주셔서 다른 사람의 소중한 물건이 주인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로스트112는 분실물 관리의 중심이자, 국민 모두가 함께 지켜가는 신뢰 기반의 공공 시스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