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의 재충전과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시행되고 있는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이 올해 대폭 확대됩니다. 정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근로자의 여가생활 향상과 내수 진작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으며, 2025년에는 참여 인원이 기존 6만 5천 명에서 무려 15만 명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이란?
근로자와 기업, 정부가 함께 만드는 여행 적립 제도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은 근로자의 국내여행 경비를 지원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공동 지원 제도입니다. 근로자가 20만 원을 적립하면 기업과 정부가 각각 10만 원씩을 추가로 지원해 총 40만 원의 여행 경비를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국내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이 사업은 단순한 복지제도를 넘어 국내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사업 참여자의 절반 이상이 ‘사업 덕분에 새로운 여행을 계획했다’고 응답했으며, 정부 지원금 대비 약 8.9배의 소비 효과를 기록하는 등 내수 진작 효과도 입증되었습니다.

2025년 주요 변경사항 및 지원 규모
지원 인원 확대 및 중견기업 제외
올해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은 2024년 대비 참여 규모를 두 배 이상 확대하여 총 15만 명의 근로자에게 혜택을 제공합니다. 특히 더 많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근로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중견기업은 이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기업 분담금 조정 및 민간 참여 확대
누적 5년차 중기업의 경우, 기업 분담금이 기존 10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상향 조정됩니다. 또한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동반성장 지원제도’를 통해 대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중소기업 근로자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참여 대상 및 신청 방법
참여 대상 기업 및 근로자
2025년도 사업 참여 대상은 중소기업, 소상공인, 비영리민간단체, 사회복지법인 및 시설에 소속된 근로자입니다. 중견기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며, 기업 단위로만 신청이 가능합니다.
신청 일정 및 접수 방법
기업 모집은 오는 1월 24일부터 시작되었으며, 예산 소진 시까지 신청을 받습니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공식 누리집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됩니다. 이후 선정된 기업과 근로자는 각자 적립금을 조성해 전용 플랫폼인 ‘휴가샵’ 웹사이트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국내 여행 상품을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참여 기업에 제공되는 혜택
기업 이미지 제고 및 인증 가점 혜택
근로자 복지 향상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기업에는 ‘참여증서’가 발급되며, 여가친화인증(문화체육관광부)이나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고용노동부) 등 정부 인증 평가 시 가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우수 참여기업으로 선정될 경우 정부 포상과 더불어 우수사례집 수록 및 홍보 기회도 제공됩니다.

근로자 만족도 향상과 조직문화 개선 효과
사업 참여를 통해 직원의 만족도와 소속감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휴식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조직문화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실제로 참여 근로자 다수가 “휴가지원 사업이 직장 만족도를 높였다”고 응답했습니다.

근로자와 기업이 함께 만드는 휴식 문화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은 단순히 여행비를 지원하는 정책이 아니라, ‘일과 삶의 균형’을 실현하기 위한 사회적 실천입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과 근로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다양한 민간 협력 모델을 발굴할 계획입니다.
다가오는 겨울, 근로자와 기업이 함께 만드는 여유로운 여행을 통해 진정한 ‘쉼의 가치’를 경험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